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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클라마칸 배달사고 스마트폰 어벤져스배명훈, -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. 이름부터 뭔가 압도적이었다. 대한민국보다 4배나 커다란 크기에 겨울이면 눈이 오기도 하고 고이는 물은 대부분 사람이 먹을 수 없어 더 위험한 사막. 그러나 이 사막의 북쪽과 남쪽의 경계로 이어진 오아시스를 따라 아랍, 인도, 티벳, 중국, 러시아의 땅들이 붙어 있어 예부터 비단길로 유명했다. 1271년에 교황 그레고리우스의 신임장을 받고 출발해서 17년 동안이나 중국에 머물며, 그 동안의 기록을 동방견문록으로 정리한 마르코 폴로가 둘러간 곳도 바로 이곳 - 타클라마칸 사막이었다. 미지가 ‘타클라마칸 사막’을 검색하자 스마트폰에 떠오른 이야기였다. ‘위키 백과’라는 사이트였는데, 화면을 밑으로 내리는 대로 타클라마칸의 지형과 기후, 인물, 민족,.. 더보기
청소년 도서 출판사 목록 1 청소년 도서 출판사 창비자음과 모음문학동네비룡소푸른숲 주니어사계절다산북스양철북북멘토 요..정도?? 더보기
완-빨간약, 혹은 대일밴드(완결) 빨간 약, 혹은 대일밴드김소진, 1. “저기... 수, 수정아... 같이 가..어멋!!” 우당탕탕, 철퍼덕. 쿵... 아야... 아이고 아파라... 아놔, 진짜. 오늘도 넘어졌다. 야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. 멀리 수정이를 본 듯해서 부르며 달려가던 참에 운동장 흙바닥에서 발라당 엎어진 것이었다. 에라이.. 대체 내 무릎관절에는 무슨 중요한 부품이 하나 빠져 있는 것인지, 아니면 달팽이관이라던가, 그 귀 속에서 균형을 맞춘다는 그게 뭔가 심각하게 덜 꼬여서 그런 것인지, 유독 자기만 왜 이렇게 자꾸 넘어지는 건가 싶어서 미지는 속이 상했다. 어릴 때부터 유난히 자주 넘어지는 미지였다. 그래서 미지의 무릎과 팔꿈치 주변에는 쓸리고 까진 흉터가 유난히 많았다. 얼마나 자주 넘어졌는지 아기 때는 한 달.. 더보기